서비스의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응답 속도가 느려지고 처리량(TPS)이 한계에 가까워질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결책은 서버 확장이다. 수직 확장(서버 스펙 업그레이드)이나 수평 확장(서버 추가)은 효과가 빠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구조도 복잡해진다. 이럴 때, 보다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캐시(Cache) 이다. 캐시란?캐시는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미리 저장해두고, 같은 요청이 다시 들어오면 원본(DB나 외부 API 등)을 거치지 않고 즉시 반환하는 저장소다. 내부적으로는 보통 Key-Value 구조의 Map과 유사하며, 응답 속도를 극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캐시 동작 방식서버는 먼저 캐시에서 데이터 조회 시도캐시에 데이터가 있으면 → 그대로 반환 (DB 접근 생략)캐시에 없다면 → ..